그래도, 참좋은날 / 이찬원

추우니까 겨울이고
겨울이니까 춥고 그런걸텐데에
나는 어쩜 이리도 춥찔일까(⺣◡⺣)

새벽(아침)6시에 출발해
108배를 다닌지

오늘이 팔일째.

소원 들어주십사
조르러 다니는거ㅇㅋ.

 

내 소원은
사랑하는 이찬원의 단단한 성공.

 

지금도 많은 사랑 받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이찬원이지만

그 왜. 쪼꼬미때 보는 책
w.h.o 요런데 등장할만한 이찬원 되는거
=내가 생각하는 단단한 성공(⁎⁍̴̛ᴗ⁍̴̛⁎)

 

---

 

 

연예인걱정은 하는거 아니다.
너(나)말고도 수두룩빽빽한 사람들의
사랑받는 사람이니까
쉬엄쉬엄 덕질이든 사랑이든 하라는 이야기들.

↓

내가 사랑하는 가수가
세상 사랑 많이많이 받는다는건
내게 큰 기쁨이고.
(이찬원의 단단한 성공 기저는
세상의 사랑이겠으니.)

 

나는 이찬원(=연예인)
걱정을 하는게 아니라
사랑 하는거.o(=´∇｀=)o

안심이 안되서 속태우는게
걱정이라는데(국어사전)
내 우주가 이찬원인데
내가 그게 되겠냐구.<(￣︶￣)>

우주때문에 희노애락.
기쁘거나슬프거나 즐겁거나
(노엽거나는 도저히 상상이 안되서 스킵)
그렇게는 살아가겄지마는..|ૂ•ᴗ•⸝⸝)”

---

 

오늘 새벽(아침)
깡패같은 날씨때문에 -_-+

기도하러 걸어가다
다섯번 넘어지고.

108배 하고 나오는길엔
도저히
내려올 엄두가..ㅜㅜ

 

---

 

전화 끊은지 딱10분만에
눈앞에 나타난 큰 오빠.
(머리 새집. 이 추운날 슬리퍼차림ㅠ)

 

(당연히)걸을 수 있으니까
손만 잡아달라고 해도
본인 차 세워둔 주차장까지
업어다 태워주고는
괜찮지 괜찮네 등짝 팡팡팡ꉂ (￣∇￣๑)

 

---

엄마한테는 아무 이야기 안하기로.

넘어진것도 발목이나 어디가 접질리거나
골절된거 하나도 없고 그냥
눈을 제대로 못뜨고 걸어서
제풀에 푹푹 넘어져
옷 버린게 다 라고 검증.확인.결론.

 

그래서 내일도 새벽에 기도하러 갈거라고.

 

큰오빠.
헛기침 몇번. 침묵.
(사뭇 세상 쫄...ε-(๑˃́ε˂̀๑ ))


알았다.
니가 그럴 이유가 다 있겠지.


근데 참 어떻게
이찬원 가까이서 본적도 없고
악수도 한번 못해보고
싸인도 한장 없다는거는
내동생이 누군지 모른다는건데

 

내동생은 이찬원 사랑하기를
나라사랑하는 애국자 처럼 한다이.

 

그래
니가 하겠다면 그게 옳다

잘 해라
다치지 말고 해

 

날씨 고약한데
니는 기도하러 가야겠고 그라만
태워달라고 제발 전화좀 해도 응?제발요

 

약속.
가시나야 빨리 약속.

/응.(안)약속.

...

오빠야도 니만큼은
절대 안되겠지만
이찬원이 잘되라고
매일 빈다 아이가

이찬원이 잘되야
내동생이 행복할거 아이가
그래가 내 매일 빈다

 

그라고 니 그래 기도하는거
참 예쁘다
역시 내동생이다

그라고 니 혹시라도 기죽지마라
니 오늘 넘어지고 그런거는
니탓이 아니야
니가 약해서 넘어진게 아이고
날씨 쌍노ㅁ🐦끼 때무이라!

헤헷..( ⑉¯ ꇴ ¯⑉ )

날씨 때문에 죽었다가
큰오빠 팡팡 격려로
다시 살아난 날.

큰오빠도 진심으로 진짜로
가수 이찬원
응원하고 있다는 거
알게된 날.

 

오늘.

결론은
참 좋은날.


으아..
이찬원 보910%..❤*.(๓´͈ ˘ `͈๓).*❤

 

덕후가 가수 보고싶으면 모 해야되니.
노래들어야지..ㅠㅠ ♥

 

#이찬원 #참좋은날

https://youtu.be/6Cs1GpNQm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