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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찬원./방송(시청)후기

kstar 도원차트:신해철 유재하 김현철 追慕戀歌특집/mc 이찬원

by 초롱v 2022. 10. 19.

가을. 완연한 가을.

가수/mc이찬원님의  가을 플레이리스트는

별 보러 가자(적재)

/ 내 마음 갈 곳을 잃어(최백호)

/가을이 오면(이문세) 

등 이시라는.

이문세님의 가을이오면  외에는

어떤 노래인지 잘 모르오나

 

일단 제목만으로 보자면

별보러가자-이찬원님은

거울보러가자 정도로 개사해서

불러보시는건 어떠실지요오

눈 두개.(つ∀`

아니 별 두개.

왼쪽에 하나 오른쪽에 하나 갖고 사시잖에융.♥

내마음 갈곳을 잃어.

달랑 8글자 채 다 읽기도 전에

한구석이 휑...ㅜㅜ

찾아보니 1976년경에 발표된 노래인듯한데

되도록이면 시간순서대로

예습?복습? 아무튼 학습하고 있는바

제목 잘 기억 해놨다가

만나게 되면 열심히 듣겠습니닷.


이번회차 주제는

가을에 떠난 뮤지션-추모연가 특집.

 

 

이런저런 이유로 한참 일시정지.

다시 마음 가다듬고

처음부터 다시 재생.

 

 

 

1. 가수 신해철님.

 

마왕이라 호칭되셨다던 분.

 

처음엔

게스트로 나오셨던 가수분께서 불러주신 노래

민물장어의 꿈  원곡을 들어보려

이것저것 찾다보니

읽을 자료가 많이 나왔고.

숨 참아가며 하나씩 하나씩  읽어 봄.

 

도원차트 방송에서 이야기 해준

신해철님의 기질.성향. 소신의

구체적인 내용들을 읽어 본 셈인데.

 

많이 슬프고. 고맙고.  아프다.

 

생전에 노래 한번 육성한번

들어본 바 없는 분이지만

 

자신의 소신과 신념을

어떤상황에서도 정확하고 확실하게

이야기 하셨던 분이셨다는게.

 

남기고 가신 노래들 또한

듣는사람(들) 심연까지도 두드리는

/소용이 닿는

메시지들로 가득하다는게.

 

이분은 시대의 위인이셨다는 생각.

 

너무 일찍 떠나셨다니

나도 슬프다.

 

남은 가족들은 꼭 

탈없이 행복하길.

진심으로 빈다.

----

 

 

민물장어의 꿈.

원곡의 반주(악기)구성도 궁금하고

신해철님의 목소리도 듣고 싶었던 바

추모앨범 음원을  하나 사서 듣고 또 듣고 또 듣고.

한줄 한줄 받아적는데

話者의 고독이 내 어깨에 내려 앉는것 같이서

힘들고 무서웠다.

 

스트링/건반이 우렁우렁 하다

후렴구 두번째에서인가 전조될때

간이 툭 떨어지는  기분.

 

포기하지마.아니 가지마. 

파도 아래 가면 너 죽잖아. 가지마. 죽지마. 

 

 


2. 가수 유재하님.

학부때 

유재하 음악경연 대회 본선 

(아마 이맘때쯤이었던 걸로 기억)

실연자 가까이에 있었던 경험도 있고.

큰오빠가 아직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유재하님 LP의 안부를 지난 추석에도

확인한 바 있는.

 

요절하신것도 물론이지만

시대를 한스텝 앞서간 댓가가

너무 가혹했던(방송출연) 

천재 뮤지션 유재하님.

 

※마음 결 쑥쑥 툭툭 

잘 꺼내놓지못하는 종족

(혈육/자기소개중─ヽ(*´v`*)ノ─!!)

들에게 특히

이분의 노래는 경전이요 성경이라고

큰오빠가 자주 이야기 해줬지 말입니다.

 


 

 

3. 가수 김현식님.

유재하님과 많이 친하셨다던.

이분이 남긴 노래 또한

지금도 많은 가수들이 커버하고 있는.

특히나 락밴드 보컬리스트들은 거의가

이분의 음악이 교과서라고 여긴다는걸

어디서 들었던것 같다.

 

생을 다하는 전날까지

노래 녹음을 하셨다는 분.

 

유작이라는

내사랑내곁에 찾아들어본다.

 

4분 남짓의 시간동안

억겁의 시간과 고통이 지나가고.

하...

마지막까지

극한의 외로움을 노래하셨구나.

슬프다.

 

그 세상에서는

아프지 않게

편안히 계셨으면.

 

---------

 

 

 

 

갑자기 용기가 나  감히 더 적어 봅니다..

여기 이세상 보고 계신다면.

 

우리 가수 이찬원님 

살펴 주실 수 있을까요.

 

맑고 따뜻한 눈으로  진심다해 노래하는 

가수 이찬원의 모든것이 무탈하도록.

 

외람되지만 

이 가수는  이 세상에서

몸도 맘도 아프지않고 오래오래 노래할 수 있도록

지켜주실 수 있을까요.

 

어쩐지 부탁 드리면

그렇게 이루어질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무엄하고 버릇없다고

혼나더라도 부탁드리고 싶었어요.

 

죄송합니다.

 

 

 

2022 10 19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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