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世孫에게 도움 되는 사람
거의 1년여 만에 자발적 정주행 중인
(한 회차당 이틀 정도 소요(*゚∀゚*))
방영 당시에는 단 하나의 클립 짤조차도
볼 여유가 없었던 드라마 옷소매붉은끝동 .
오늘(조금 전) 보기 시작한 6회의 처음.
프롤로그적인 화면에서의 궁녀 덕임의 대사.
저렇게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은
왠지 도와주고 싶지 않아?
좋은 임금이 되려고 저렇게 필사적인걸.
물론 세손 저하야
한낱 궁녀의 도움 따윈 필요 없겠지만.
멈춤.
요 장면(대사).
저 너머에서 들려오는
세손 저하(경연 자리인 듯)의
장차 임금이 될 사람으로서
나라와 백성을 다스릴 포부를 듣고
궁녀 덕임이 한 말인데
난 왜 여기서 멈춤 버튼을 눌렀을까.
그저 덕심(덕후+心/덕후 마음)이 뻗쳐서
내지르듯 하는 말이 아니라
진심으로(많이들 하는 비유-목에 칼이 들어와도).
장차 가면 갈수록 지구인들(사람들)에게
대대손손 최고의 카테고리 안에서
일컬어질 가수 이찬원을 사랑하며 살고 있기에,
신분이 나뉘던 시절 최고 귀한 사람
왕이 되려 준비 중인 사람(세손)의
포부를 듣게 된
그를 위해 작지만 꾸준히 무언가를
하면서 살고 있는 궁녀의 대사를 듣고
그냥 흩뜨릴 수가 없었나 보다.
이찬원은 어차피 최고가 될 (깜/감 인)것이고
그런 이찬원을 지지하고 응원하며
그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팬들은
나 말고도 수없이 많지만
어떤 - 개인적인 에티튜드 각성이랄까.
속 깊고 따뜻한 이찬원은 기회 있을 때마다 팬들을 향해
고맙다 감사하다 큰 힘이 된다 인사해 주는데,
나도 그 범주 안에 들어가는 팬일까.
이찬원을 사랑하며 살기 시작한 후
내 자의로 하는 말. 글. 행동 하나하나 처음과 끝 전부
이찬원을 생각하지 않은 적이 없었으나
그래도. 그래도 말이다.
정리하기. 적고 기록하기가
습관이자 일상이자 특기인 점을 살려
해 나가고 있는 팬 블로그(어쩌다 보니 두 군데:) 이것들이
이찬원에게 힘으로 닿고 있을까 하는. 생각. 염려. 걱정.
물론 이따금씩(아주 가끔 (,,• ֊ •,,))
뜻밖의 높은? 분들로부터
링크된 내 글이 가수 이찬원에 대한 호의. 칭찬과 함께
피드백되어 온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어쩌면
아주 쪼------오끔이라도 가수 이찬원에게
도움이 되고 있나 보다하는
정신승리엔 충분해서.
거의 매일매일 여기든(티스토리) 거기든(네이버)
이찬원을 사랑하면서 보낸
내 하루에서의 이찬원을 기록하며 살고 있지만.
한시라도 성찰의 끈을 놓지는 말아야겠다.
내가 사랑하고 응원하고 있는 이찬원은
이미 가지고 태어난 게 많은 분이고
(이미 많은 이들로부터-
타고났다 칭찬받고 인정받고 있는 요소 엄청 많음)
다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이 발현되고 있는 바
세월의 양만큼 한걸음 한걸음
최고의 최고로 가고 있는 중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것.
오늘 밤 이렇게-
지필묵을 가까이하면서
본분을 다지는 말과 생각을 하는
저시대(신분제有 조선시대) 궁녀의 대사. 장면이
나를 붙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