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불후의명곡 갓벽MC 이찬원 /잊지말아요.
아티스트 백지영 편.
며칠 굶은 악어 앞에 데려다 놓고 물어도 지금 현재
가장 우선순위는 이찬원 덕질하기.
하루의 시작은 주로-발걸음 따라가기의 하나-
방송 출연분 찾아 다시 보기로 하는 편.
오늘은 사실
고교야구선수 출신 아빠 덕분에 아주 어릴 때부터
아빠. 오빠들이랑 야구장 직관 엄청 다녔던 추억과 더불어
특히나 이찬원 님께서 어지간한 캐스터분 찜 쪄드시는
탁월한 중계력을 보여주셨다던데. 가 생각이 나
백 투 더 그라운드 찾아놓고 전체 구매. 1 회 누르기 전
어쩐지 1회만 보고 내려놓을 자신이 없어서 급 선회.
불후의 명곡 못 본 회차 다시 보기.
해당 회차 다 보고 나서 하는 포스팅.
완이화님과 폴포츠 님의 무대 보다가
해뜨기 전부터 꺼이꺼이 해 버려놓고
굳이 포기하지 않고 쓰는 시청후기.
내 손 내 겨(내손으로 내 겨드랑이 간지럽히기)
해가면서 열심히 기록. 정리 시작해봅니다.
서로를 바라보시는 mc이찬원 님과 폴포츠 님의 표정. 이것은
mc이찬원의 글로벌한 친화력. 흡입력을 방증하는 모먼트.
존중. 배려. 집중이 오롯이 담긴 두 손.
+ 약 26년 전 지구별로 올 때부터 챙겨 온 따뜻한 마음.
분위기 챙겨가는 장꾸+익살 포인트도 보유하고
어떤 상황이든
착착 정리해내는 clever까지.
해서.
이분 진정 다 가진 분.
갓벽mc이찬원.
.
.
.
이봐 땡. 그게 없잖아. 니 눈엔 안보이니.
아. 그거요.
알죠 알죠.
빈틈이 없어요! 빈틈이 안 보이네요!

심지어
짓궂은 농담- 상황도
착하고 겸손하게 받아 내시는 유연함. 바름까지 가진 분.
이런 가수 이찬원. mc이찬원을
안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저는 도무지 모르겠지 말입니다..(↗.↖)♥
이분이 1초라도 더 행복하셨으면 , 편안하셨으면 하는 바람.
그것에 내 보잘것없는 사랑의 기운이
0.1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출연/경연자의 사연이 얹어진 상태의 노래를 들으며
펑펑 울던 mc이찬원의 모습이 몇 번이고 풀숏으로 잡히셨는데-
이게.. 도무지 캡처는 할 수가 없던...
기록이고 나발이고 내가 사랑하고 사랑하는 분의
눈물 흘리는 모습을 갔다놓긴 싫더란 말이지요오.-_ㅜ
끝으로.
이번 회차 폴포츠 님과 완이화님이 부른
잊지 말아요. 얹어놓습니다.
피로 얼룩져버린 땅 미얀마에서 남편을 잃고
혼자 한국까지 어린 세 자녀들을 데리고 와
책임지고 보호해내느라
많이 고생하고 수고하셨을 완이화님 어머니.
투병 중에도 딸의 불후의 명곡 출연 소식에
크게 기뻐하시고 고대하시다
녹화날 며칠 앞두고 숨을 거두셨다는 사연.
한과 슬픔을 참아내려 애쓰며 노래하는 저 소녀의 목소리와 함께
무고한 피는 하늘이 결코 그냥 보고 계시지 않을 거라는 것.
아직도 전 세계 곳곳에는 지배층의 불법과 불의로 인해
고통받고 억압받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다시 기억하면서.
하루라도 빨리 그들이
총. 칼을 들지 않아도 가족들을 지켜낼 수 있던 날로 돌아갈 수 있게
도와줬으면.작게든 크게든 힘이 되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함께 얹어놓아 봅니다.
오늘도 지나치지 않으시고
끝까지.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모두 다 고맙습니다.
안온한 날. 편안한 날 되게요 우리.
※
뜻하지 않게 오늘
진지밥그릇이 한상가득..
죄송합니당..
